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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오류 투성이 '백신 예약'..."초보적 실수" / YTN

2021-07-22 7 Dailymotion

■ 진행 : 강려원 앵커
■ 화상중계 : 이경호 /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최근 백신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할 정도로 혼선이 잇따랐습니다. 대통령 언급처럼 IT강국인 한국 위상에 걸맞지 않은 일이었는데요.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주 초보적인 실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이유와 대책 짚어보겠습니다.

고려대학교 이경호 교수님 연결돼 있습니다. 교수님 나와 계시죠?

[이경호]
안녕하세요.


안녕하십니까? 일단 백신 예약접종을 시작한 뒤에 벌써 네 차례나 접속장애가 있었습니다. 교수님도 직접 예약을 해 보셨다고요?

[이경호]
저는 월요일 저녁이 순서라서 8시에 하려다가 10시로 연기가 됐고요. 한 2시간 정도 시도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음 날 오전에 또 시도하다가 자꾸 애러가 나서 오후 3시경에 접속해서 접수하였습니다.


두 차례 시도를 하셨는데 모두 실패를 하신 거예요?

[이경호]
맞습니다.


그럼 세 번째 만에 성공을 하셨군요.

[이경호]
네. 세 번째라기보다는 그 과정에서 30~40회 시도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굉장히 오랜 시간을 들이셔서 결국에는 예약에 성공을 하셨는데 직접 해 보시니까 어떤 점이 가장 문제던가요?

[이경호]
일단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 겁니다. 5개의 서버에서 한 50만 명 정도 커버가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준비가 됐었는데요. 지금 제가 파악하기로는 한 1000만 명 가까이 초기에 들어왔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

그래서 동시에 한 1000만 명 정도가 접속을 했을 때 대기시간은 굉장히 길어질 수밖에 없거든요. 그래서 초기에 이런 정도의 이용행태를 예측하지 못한 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.


초기에 이 정도의 접속 규모를 예측하지 못한 게 문제였던 것 같다고 지적해 주셨습니다마는. 사실 대학교 수강신청도 있고요. 전 국민 수강신청이라고 부르는 철도 예약도 비슷한 시스템이거든요.

그런데 왜 백신 예약시스템만 이렇게 오래 걸렸나, 이게 궁금한 부분이거든요.

[이경호]
일단 대학 수강 신청도 굉장히 민감한 거고요. 수천명이 동시에 접속을 합니다. 그런데 이번에 이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접속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. 그래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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